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공무원 이씨에 대한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월북인가 실족에 의한 표류인가부터 북한과 우리나라 군의 해명도 서로 엇갈리고 있어서 궁금증은 전혀 해소되고 있지 않고 있다. 오늘 국방부는 북한군이 공무원 신원을 확인하고 구조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여 천인공노할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북한이 청와대에 보낸 통지문에 담긴 사건경위와는 큰차이를 보이는데 북한은 통지문에서 해상 표류중인 이씨에게 80m까지 접근해 신분확인을 요구했지만 답변하지 않아 40~50m거리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측의 설명과 배치되는 내용이여서 어느쪽 말이 맞는지 진실을 가려야할 상황이 되었다.
우리측은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남북한 공동조사를 요구해놓은 상태인데, 북한에서는 아직 답이 없다.
북한 김정은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론 사과를 한 마당에 북한에서는 공동조사를 피하지 않는것이 떳떳하고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 할것이다. 그래야만 자진 월북인지, 표류인지도 밝힐수 있고 개인신상에 대한 억측들도 정리되면서 차후 재발을 방지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그리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직접 사과한 마당에 우리군이든 북한군이든 사실을 밝혀내어 책임자가 있다면 응분의 책임을 지게 조치하고 남북이 서로 신뢰할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사건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국민께도 송구한 마음을 표했는데, 북한의 총격사건 이후 6일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메시지를 낸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북한과의 복잡한 물밑 접촉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좀더 빨리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부분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한다.
잊을만하면 남과 북한 사이에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곤 하는데 언제까지 남과 북이 이렇게 군사적으로 대결하고 긴장상태에서 지내야하는지 답답한 마음이다..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 이제 정말 근본적인 평화가 정착될수 있는 합의가 이뤄져야한다. 종전선언이 되었든 미국과 수교가 되었든 함께 평화를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이룰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와야한다. 남북이 힘을 합치면 우리나라는 정말 힘있고 경제도 다시 활성화되는 부국의 길로 갈수 있으리라 믿는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고 긴 조정과 갈등의 시간도 있겠지만 우리들의 다음세대, 자녀들을 위해 꼭 남북의 평화와 경제협력을 이룰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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