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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트럼프 미국대통령 코로나 확진, 미대선 영향은?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과 치료과정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에 11월에 있는 미국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수밖없는 사건으로 전세계가 현재 관심있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대선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과 멜라니아 영부인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인과 함께 이것을 극복할것이라며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하여 집중치료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는 별거 아닌듯 대응에 소극적이던 트럼프가 본인이 코로나에 감염됨으로써 망신과 함께 신뢰를 잃은 꼴이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몸상태와 치료상황을 직접 전하고 있는데요.. 입원전에는 상태가 좀 안좋아서 산소호흡기를 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좋지 않은 상태일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향후 며칠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치료에 시험대가 될듯합니다.. 의료진들은 대통령에게 코로나 치료약인 렘데시비르 를 투약했고 숨쉬는데 문제가 없이 좋은 상태라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가 고령이고 비만인 점을 고려했을때 코로나에 취약한 몸상태입니다. 호전이 될지 악화가 될지 앞으로 며칠간이 중요한 시간인듯 합니다.  

이에 트럼프는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세를 다닐수도 없고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함으로써 트럼프로써는 대형 악재를 만난셈입니다.

안그래도 지지율이 바이든후보에 비해 계속 뒤쳐져 있는데 격차를 따라잡아 역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장애를 겪게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이런 대형악재는 평소 마스크를 쓰지않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를 얕잡아보고 대응에 철저하지 못한 본인의 탓이 큽니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인과응보다". "꼬소하다". "잘됐다 본인이 당해봐야한다" 는 등에 평가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저도 인과응보의 결과라 생각듭니다. 

대법관 지명식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 참석의원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곳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의 진원지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참석했던 의원들도 코로나에 잇단 확진판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바이든과 미대선 TV토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바이든을 조롱하기까지 했는데.. 이제는 본인이 조롱받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를 항상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대응도 철저하지 않았던 트럼프대통령은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고 앞으로 대선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미대선 최근 여론조사 결과 토론회 이후 바이든후보와의 격차는 더 벌어져서 오차범위 밖으로 뒤지고 있는 결과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숨어있는 백인지지층들이 많아서 현재 투표결과를 알수 없고 지지층들이 다시 결집하여 트럼프가 역전할수도 있다는 견해는 밝히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공화당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든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우리는 이번 트럼프 재임기간동안 미국이 얼마나 허술하고 자신들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지를 잘 알게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으로는 우방 우방하면서 주한미군 방위비문제, 대북관계문제 등을 보면서 철저히 미국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에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에서 트럼프를 찾는 집단은 어떤 사람들인가 정말 의아해집니다..

심지어 코로나 대응을 잘하던 우리나라가 코로나 환자가 100명이 넘어가면서 다시 확산되자 "한국은 끝났다" 라고 고소한듯 발언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참 이런 사람이 미국이 대통령이란 양반인가.. 이 사람이 세계강국 미국의 지도자인가..

의심이 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나만의 생각이 아닐듯합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트럼프는 대통령으로써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것은 솔직한 저의 마음입니다..ㅎ